대전광역시는 마을미술프로젝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협력 사업인 ‘보물찾기’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무궁화갤러리(옛 원동주민센터/동구 창조2길 8)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물찾기 전시회는 대전역 인근 공업사에 쌓여있는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에 작가의 창의력과 공업사 장인들의 기술을 함께 녹여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공업사 장인과 마을미술프로젝트 작가들이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공동체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버려진 폐자재가 예술작품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본 김재화 씨(공업사 운영)는 “금속 폐자재들이 이렇게 훌륭한 작품이 되는 것을 지켜보니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전시가 쇠락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물찾기 전시회를 통해서 마을 정체성을 회복하고,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재활용의 방향을 현대 예술품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