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세계인문학체험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세계인문학체험교실은 세계전통요리 및 놀이문화체험, 다육식물 미니정원 만들기, 멋글씨(캘리그래피) 텀블러 만들기와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총 6개 과정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첫 수업을 시작한 지난 12일에는 현지 네덜란드인이 풍차 저금통 만들기 체험을 직접 지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9일에는 필리핀 현지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식물을 활용한 마음치유 프로그램과 손글씨 쓰기는 스마트 시대에 결여된 감성을 일깨워 부모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인문학체험교실은 과정별로 30명씩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희망자는 담양군청소년문화의집으로 방문 또는 전화(061-383-1387)로 접수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청소년들과 부모가 서로 바빠서 평소에 대화하거나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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