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5월 18일 강원대학교 아산관 대회의실에서 ‘청년 창업농업을 통한 강원농업의 혁신성장 방안’ 이라는 주제로 「2018 강원농산어촌미래포럼(대표: 강원대학교 고종태 교수)」(제166차 세미나)을 개최한다.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 되는 산업으로 육성 보호되어야 하지만, 현재 농업 농촌의 현실은 급속한 고령화와 청년층 감소로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지속가능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2017년 기준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국의 40세 미만 경영주 농가수는 전체 농가의 0.9%에 불과하고,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25년에는 0.4%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5세 이상 농가인구는 2000년 19%에서 2017년 40%로 크게 중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포럼의 주제발표자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연구위원은 「청년 창업농 육성방안」 이라는 발표를 통해 “지역 참여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창농 단계별, 창농 유형별 종합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농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청년농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 중심 정책과 사업들이 기획· 추진· 평가되도록 해야 한다” 고 주문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이향미 박사는 「강원도 청년창업농의 농지이용 실태와 그 시사점」 이라는 주제로 강원지역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농들의 농지이용 실태를 소개하며, 강원도 청년 창업농의 영농정착을 위하여 “농산업 경영체 확보 및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농지 정보화 기반 구축, 농지은행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포럼에는 이영길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김복진 강원도 농정과장, 노윤배 원주생명농협 상무이사, 최호림 창업농, 신하림 강원일보 차장, 전영석 전 4H 전국회장, 김일섭 강원대학교 원예과학전공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도 계재철 농정국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우리의 농업인이 우선 젊어져야 한다” 면서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한 강원농업의 혁신성장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매우 뜻깊은 자리이며, 우리 농촌이 안고있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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