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도와 시·군 참여예산 위원, 예산연구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군 참여예산 위원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회의는 참여예산제 활성화 추진 시책 설명, 내년 정책 사업 선정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광역도 주민 참여예산제 운영 모델 구축 용역 설명에 이은 주민 참여예산제 활성화 사례 발표, 내년 예산에 반영할 정책 사업 토론 및 선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권한대행은 “지속되는 저성장과 복지예산 확대,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지방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한정된 지방재정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적이고 지역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궁영 권한대행은 이어 “도민 뜻을 적극 반영하는 예산 편성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주민 참여예산 제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 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주민참여 예산 운영 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는 오는 6∼7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 실질적인 참여예산 제도 운영을 통한 ‘좋은 예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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