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는 하절기 대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방역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파리, 모기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차량 13대 27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가동하고 자연부락 단위로 247개 반, 817명으로 조직된 주민자율방역단을 활용해 마을별 자체 방역소독과 환경개선 등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방역대상은 하수도․가축사육시설․정화조 등으로, 감염병 매개 해충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곳에는 차량을 이용해 ULV(초미립자 연무) 분무소독 및 유충 구제를 실시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ULV 방역은 물과 약제를 혼합·압축해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연무 소독기와 달리 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경제성․실효성․안전성을 두루 갖췄다.

또한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인 흰줄 숲모기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매개모기에 대한 시민 행동 수칙을 홍보하고, 방역기동반을 가동해 주택가 주변 폐타이어 야적장, 인공용기 등 흰줄숲모기 산란처 및 생활 주변에서의 모기 서식처 제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법정 감염병을 발생시기는 매개 해충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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