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김상기)은 15일 공주시 송선동 유휴지 일원에서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 77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텃밭 가꾸기 사업’을 펼쳤다.

‘사랑의 텃밭 가꾸기’는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는 연수생들에게 농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확물은 공주시 일원의 불우 이웃과 도와 세종시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고구마를 식재한 농지는 총 1980㎡의 유휴지로, 소유주 김하영(89) 씨의 승낙을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황선은(충남도·시설6급) 연수생은 “텃밭 가꾸기 체험활동과 동시에 수확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따뜻하다”고 말했다

정예과정 연수생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와 세종시 내 3개 사회복지 시설과 11여 가구의 어려운 독거어르신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도배, 청소, 빨래,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오는 10월 중 수확한 고구마를 직접 전달하고 위문할 예정이다.

김상기 도 공무원교육원장은 “연수생들은 고구마를 직접 식재하고 수확하는 결실의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도민을 섬기는 공무원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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