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5월 15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작은도서관 꿈꾸는책방에서 시민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속에서 작은도서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공연자는 ‘제갈인철북밴드’로 제갈인철은 책을 소재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며, 토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소개하는 국내1호 북뮤지션이다. 이날 행사에는 뮤지컬배우 이지은씨가 함께했는데, <세상에 단 한 권 뿐인 시집> 박상률의 소설을 듀엣으로 노래하고, 김영하의 에세이 <부다페스트의 연인>을 극화해서 연기하는 등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허윤옥 작은도서관운영자는 “북콘서트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분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을 주었다며, 소개된 책들을 모두가 읽어보고 싶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북콘서트’는 이번을 시작으로 관내 작은도서관 5개소에 지원될 예정인데, 그 중 2회는 청주에 입주한 기업체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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