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고등학교에서는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청산 Clean 자치단 학생들이 ‘특별 이벤트'로 ‘청산 감사제’라는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평소 상장을 받기만 했던 학생들이 선생님을 위해 직접 상장을 제작해 훌륭하신 선생님께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청산 감사제에서 송영광 교장 선생님은 공모 교장 이후 상상 그 이상의 많은 학교 경영을 해주셨기에 ‘상상 그 이상’을 수여하였고, 평소 전교생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아버지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을 베풀어 준 교감 선생님은 ‘오토상’을, 조리사님께는 ‘어머니 밥상’을, 행정실 직원께는 ‘어벤져스상’을, 배움터지킴이 선생님께는 ‘늘 곁에 항상’을 시상하는 등 학생들의 유머와 위트가 돋보이는 시상식을 치렀다. 이와 함께 스승의 은혜 시 낭송과 감사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현민 학생회장은 “물질적인 것으로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승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감사의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송영광 교장은 “스승의 날이 교사와 학생에게 부담이 되고 꺼려지는 날이 아니라, 교사와 제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개인별 역할을 분담해 주도적으로 계획·구성하는 리더의 역할을 실천하는 학생 자치문화 정착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문화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