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이 노후 시설물 보수 관계로 임시 휴관한다.

여수시는 공조시설 교체 등의 사유로 시민회관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남문예회관은 내달 5일까지 휴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회관의 경우 문화사랑방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내달 28일까지 보수를 완료하고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연습실로 개방할 계획이다.

진남문예회관에서는 냉난방시설·음향시설 교체, 현관·천정 보수 등 6억원 규모의 공사가 내달 30일까지 예정돼있다.

시는 시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보수공사 기간에 관계없이 휴관기간을 최소화했다.

이번 보수공사는 지난해 한국문화예술회관협회의 컨설팅 결과 공연장 전체에 대한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추진하게 됐다.

당시 컨설팅에서는 냉난방시설 등 공조시설과 무대기계장치를 교체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은 개관한 지 25~30년이 돼 간다”며 “이번 보수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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