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모든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에 고위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실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실적, 지원 추진체계, 모범사례 등을 점검했다. 

전국의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충북도내에서는 영동군만이 유일하게 우수기관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군은 난방비·생계비가 가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빅테이터를 활용,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했다.

현지방문과 행복e음 시스템을 수시 모니터링하며, 초기상담으로 선제적인 대상자 발굴에 집중했다.

특히 신고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중요한 부분인 만큼, 긴급복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지원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위기에 처한 이웃에 대한 무관심으로 도움 받을 시기를 놓쳐 버리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유관단체 협력 등을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824명을 발굴했고, 576명에게 공적 및 민간자원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대비 지원실적이 24%정도가 껑충 뛰었다.
 
수범사례로 11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자원 연계로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군은 일찌감치 공적 부조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민간 협치를 바탕으로 복지 행정을 펼치며 제도권의 손길이 닿기 힘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했다.

반찬나누러 마실가기, 사랑의 선물 나누기, 화재감지기 설치, 사랑의 고추장·된장 나누기 등의 읍·면별 특화사업은 참여자와 대상자 모두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며 맞춤형 복지에 최선을 다했다.
 
군은 수상을 계기로 행정과 민간 복지자원이 서로 긴밀한 협력으로 종합적인 진단과 해결책을 찾아가며, 군민 행복증진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김은예 주민복지과장은 “복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되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조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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