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지난 5월 13일 서울 덕수궁과 중명전에서 캄보디아 노동자 40여명에게 한국의 아픈 과거인 근현대사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하여 설명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은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려주어 한국에 대하여 조금 더 알고 배우며 뼈아픈 과거의 상처를 보여주어 향후 귀국을 하더라도 남북 평화통일을 지지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참석한 이주노동자 속로(33)는“아름답고, 마냥 좋은 곳이라고만 생각하였는데, 6.25전쟁의 아픔 이전에 또 다른 아픈 과거가 있었는지 몰랐다.”며 “이렇게 아픈 역사를 잘 배우고 기억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캄보디아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주위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하였다.

이 행사를 추진한 진오 스님은“한국의 역사와 통일의 필요성을 알려줄 기회가 많이 없었으며, 이러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중요한 교육의 하나 이며, 한국에 대해 바로 알고 적극적인 지지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배려를 강조했다.

이 교육은 지난 5월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의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사단법인‘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구미지역에서 이주민 인권보호 활동을 목적으로 이주노동자 상담센터, 외국인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시설‘달팽이 모자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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