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불교 4.8봉축 문화축제봉행위원회(위원장 극락암 주지 정선스님 /  태고종 총무부장)가 주최하는 ‘4.8봉축 문화축제’가 5월 13일 원주시 따뚜공연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봉행되었다.

혜림스님의 집전과 현초스님의 사회로 열린 이날 문화 축제는 원주불교사암연합회장 정선스님(극락암 주지)를 비롯한 회원 대덕 스님들과 서기원 원주시부시장과 지역단체장들을 비롯한 불자와 시민 3천여 명이 함께하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오후 2시부터 봉축위원장 정선스님의 ‘달마도 그리기’, 행복자비원 태현스님의 ‘명상치유’, 동악다도회의 ‘다도시연’, 원주여성서화인회의 ‘부채그림 그리기’, 원주불교사암연합회의 ‘오색 팔찌 달아주기’, 성문노인전문요양원의 ‘합장주 만들기’, 원주한의사회의 ‘한의치료 및 침 시술’, 세계평화여성회의 ‘등 만들기 체험’이 열려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5시 30분부터 열린 문화예술공연은 가수 안혁, 득묵스님이 출연하여 가요를 열창했으며 전통예술원 무율의 난타, 사물놀이가 흥을 돋우고, 구룡사, 성문사, 성불원의 불교연합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갈채를 받았다.

6시 30분부터 봉행된 봉축법요식은 성문사 다도회가 육법공양, 보현행원,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무이 스님(영원사 주지)의 상축이 있었다.

이어 봉축위원장 정선스님은 봉축사에서 “싯다르타 고오타마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치면서 동서남북 사방으로 7보씩을 행하면서 인간 존엄의 자주성을 만천하에 천명하시면서 이 세상의 화신불로 오셨다.”면서 “우리가 정성스럽게 연등을 밝히고 거리를 행진하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부처님의 위대함과 사생의 자부로서 인류의 스승이시기에 감사의 뜻에서 축하의 마당을 열고 찬탄하는 축제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정선스님이 정상철 국군장병후원회장, 차부환 자비봉사단장, 감옥수 닥종이 명장, 원주경찰서 교통지도계 이하용 경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류황림 원주불교신도연합회 장이 동인당한의원 안성 원장, 원주시청 향토문화계 향토문화담당 권오경에게 감사장을 이명숙 불교여성개발원 원주지원장 원주불교연합합창단 한윤채 불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원주불교사암연합회 수석부회장 정도스님의 기원사, 봉행위원회 류황림 위원장의 봉행사, 서기원 원주시부시장을 비롯한 내빈의 축사, 원주불교신도연합회 원건상 고문의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을 끝으로 봉축법요식을 마쳤다.

이어 이루어진 제등행렬은 따뚜경기장을 출발하여 남부시장, 강원감영, 보건지소를 거쳐 법웅사에서 회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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