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은 전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매칭해 기술평가 및 거래, 시제품 개발 등 사업화를 위한 전 과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청년 창업기업 대상 기술이전 사업’은 ‘기술 영역에서 소외된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으로 △필요한 기술의 매칭 △기술 가치평가 및 거래 △ 거래 이후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 및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을 위해 맞춤 지원한다. 연간 총 2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4천만 원을 지원한다.

그간 서울시에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확보할 금전적‧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청년 창업가들의 ‘기술 확보’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은 없었다.

시는 ‘청년 창업기업 대상 기술이전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구성된 네트워킹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시장의 수요(청년 창업기업)-공급(대학, 공공 연구기관)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공급(대학·공공 연구기관)과 수요(청년 창업기업) 간의 정보 불균형,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기술 평가비용 등 스타트업이 부담하는 주요 기술 이전 실패 요소를 당 사업을 통하여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소재 시 창업센터, 전국의 대학 및 공공연구 기관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주도하여, 청년 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 거래와 사업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기업 대상 기술이전 사업’ 은 서울 소재 7년 미만의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일(금)까지 접수받는다. 대학·공공 특허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청년창업기업은 정해진 기간 내에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 사업은 공공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공고일 4월 30일 기준)△서울 소재 △창업 7년 미만인 △만 39세 이하 청년 대표자 스타트업에게 제공된다. (www.seoulstartuphub.com)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급변하는 기술 창업 시장의 변화 속도에 맞추어, 청년 창업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우수한 아이디어의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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