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1일 천안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과 신부문화거리에서 도내 청소년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청소년진흥원(원장직무대리 오원석)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청소년 페스티벌로 나눠 진행됐다.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청소년 헌장 낭독, 모범 청소년·청소년 육성 유공자 시상 등이 실시됐다.

야외광장에서 열린 ‘문득(得)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 체험존으로, 지역사회 상점을 진로 체험의 현장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청소년에게 생생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아니스트와 볼링선수, 한의사, 세무사 등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만화카페, 필라테스, 영화감상 등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청소년으로 기획단을 구성,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행사를 기획·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이 미래를 이끌어 갈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충남도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충남청소년진흥원은 도내 청소년 육성·지원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가 설립한 청소년 상담 및 활동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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