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끌벅적한 문학축제’를 주제로 내건 올해 지용제는 전 세대를 아울러 시문학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독창적인 문학축제로 성장해, 그 어느해보다 더욱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국 문학인과 방문객과의 교감시간을 늘리기 위해 축제기간을 하루 더 늘린 만큼, 옥천뮤직페스티벌과 지용문학캠핑, 국제문학 포럼 등의 다양한 신규프로그램들이 첫 선을 보인다.

우선 11일부터 13일까지 지용문학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제1회 옥천뮤직페스티벌’에는 해외 10개국 및 국내 유명 인디뮤지션 총 20개 팀이 참여해 문학과 융화된 음악의 색다른 묘미를 선물한다.

해외에서는 △St fusion △O! Sister 등 7개 팀이, 국내에서는 △옥상달빛 △허클베리핀 △백자&김용선 △새소년 등 13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역시 같은 기간 상계체육공원에서는 캠핑카 10대를 설치해 지용문학캠핑촌을 운영한다. 도심을 떠나 옥천의 쾌적한 자연 속에서 모닥불 생맥주 샵과 테마가 있는 모닥불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12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문학을 세계화하기 위한 국제문학 포럼도 열린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베트남·남아프리카공화국 문인들이 참여해 정지용과 그의 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학생그림그리기 대회 △전국향수사진공모전 △지용회전 및 시화전 등이 열린다.

11일에는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전국 짝짜꿍 동요제 △군민한마음 노래자랑&향수콘서트(초대가수-바다) △점등 및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12일에는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 △전국정지용청소년문학캠프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및 본 행사 △우리 시인과의 만남&시노래 공연(초청문인 -문효치·유자효 등, 초대가수-이은미·이동원·박인수)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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