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성인지 감수성 제고 및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1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정책 입안단계부터 성별 요구와 차이를 반영해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고르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대전 여성정치네트워크 임정규씨가 강사로 초빙돼 4시간 동안 성인지 관점 형성, 양성평등 관련 정책 및 제도의 이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충주시는 매년 중장기 계획과 주요 사업 계획 수립, 조례·규칙 개정 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33개의 조례·규칙 제·개정안과 계획 1개에 대한 분석평가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명숙 여성정책팀장은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서는 시책이나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공무원들이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목적과 취지, 분석평가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든 분야에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속 공무원 교육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