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1억6천만원을 투입해 목행사거리의 교통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목행사거리는 이형교차로로 운전자의 주행경로가 불분명해 혼란이 발생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도로선형과 가로수로 인해 횡단보도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인성이 불량하다.

이로 인해 이곳에서는 지난 2016년에는 7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도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는 7월 말까지 이곳의 교통섬을 조정해 유출부 차로선형을 개선하고 미끄럼방지포장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가로수 등) 이설과 함께 2개 접근로에 방향유도선을 표시하고 기존의 낡은 교통안전시설과 차선도 정비하게 된다.

한편, 시는 충주종합운동장이 지난해 호암동에 신설되고 이에 이르는 도로가 새로 개설돼 기존에 이용되던 달신사거리에서 종합운동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차단(좌회전 불가)으로 시민과 외지인들이 이곳에서 혼선을 빚어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사거리에서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 방향유도선을 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승동선 개선으로 진출입에 혼선을 빚는 충주역 이용자들을 위해 봉방동에서 충주역으로 진입하는 구간에도 방향유도선 표시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목행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으로 차량 및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선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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