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옥천군장학회는 올해 상반기 장학생을 최종 확정하고, 중·고·대학생 총 129명에게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옥천인재 장학생, 희망장학생, 점프장학생 등 6개 분야의 장학금을 세 차례로 나눠 매년 증서와 함께 지급한다.

이번에는 인재장학생 76명, 희망 장학생 8명, 점프장학생 45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줬다.

옥천인재 장학생의 경우, 중학생 23명(각 30만원), 고등학생 30명(각 90만원), 2~3년제 대학생 4명(각 150만원), 4년제 대학생 19명(각 200만원) 총 76명에게 77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희망 장학생은 8개 면의 추천을 받은 선행·효행 학생 8명(각 50만원)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든 점프장학생은 전 학기 대비 성적이 향상된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최종 45명(각 30만원)에게 1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재)옥천군장학회는 옥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1538명에게 14억20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장학금 지급과는 별도로 관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14개 학교의 예체능 특기적성 교육 분야에 매년 1억원씩을 지원한다.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옥천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에도 2017년 이후 매년 2억원, 국제교육 지원사업에 올해 1억원을 지원하는 등 단순 장학금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교육을 위한 총체적 인재육성사업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주민·출향인·기관·단체 등의 자발적인 후원금에 군 출연금까지 더해져 설립 11년째를 맞은 올해는 기금목표액 100억원을 초과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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