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5월 중순까지 65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에 상징성이 있는 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

이는 생육 상태가 불량한 보호수에 대해 외과수술, 죽은 나뭇가지 제거, 지지대 및 브레싱(쇠조임) 설치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청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총 154곳, 167그루이다.

이중 정비 대상 보호수는 흥덕구 강서동 팽나무 1그루, 가덕면 행정리 은행나무 1그루 등 18곳 18그루이다.

나무의 종류를 살펴보면 느티나무 9그루, 팽나무 3그루, 은행나무 2그루, 소나무 2그루, 버드나무 1그루, 모과나무 1그루이다.

특히 시는 산림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보호수 전체에 대한 살충 및 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창수 산림과장은 “보호수에 얽힌 전설을 비롯해 보호수가 가진 문화적 가치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보호수 보전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보호 가치가 있는 상징목은 적극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 관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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