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앙탑면이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주민들로 온정이 넘치고 있다.

중앙탑면에서 메밀마당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선미씨는 지난 9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2백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상품권은 김 대표가 그동안 인건비를 아껴가며 착한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메밀마당은 메밀막국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5년 전국 착한가격업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어버이날 식당을 찾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막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저소득층 연탄지원을 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겪어본 경험이 있어 어려운 분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했다.

김 대표에 앞서 중구마을의 채남석씨는 지난 4일 20만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채씨는 기초노령연금을 아껴서 성금을 마련했다.

한편, 중앙탑면에서 건강한끼와 햇살블루베리농원을 운영하는 김금자씨는 홀로노인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중앙탑면과 사랑의 밑반찬 배달 협약을 맺고 직접 만든 반찬을 홀로노인 10가구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매월 1회 홀로노인가구에 반찬을 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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