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층 더 강화된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현재 휴대폰 SMS를 통해 옥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전파되는 미세먼지 경보 예보를 기업체 임직원과 군에서 주관하는 각종 교육·훈련 참여자들에게까지 확대한다.

보건소에서 자체 관리하고 있는 건강취약계층 1800여명에게도 개별 문자 등을 통해 미세먼지 예보와 대응요령 등을 알린다.

5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차금데이’로 정하고,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차 운행을 금지한다.

군에서 채용하는 일자리사업 참여자 전원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관내 기업체의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실천을 위해 군과 기업인연합회 간 ‘미세먼지 저감 실천 협약’을 하고, 공공이용시설 내 공기정화기 설치, 시가지 도로 미세먼지 제거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군의 구체적인 역할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에 ‘옥천군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비를 통한 경로당에 내 공기청정기 설치와 도로 분진 제거를 위한 살수차와 진공청소차 등의 운영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수를 중심으로 하는 미세먼지 대응 컨트롤 타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미세먼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미 지난달 10일부터 ‘옥천군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자체 추진하고 있다.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군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에 미세먼지 마스크 등 안전장비 지급과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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