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포도 신품종‘충랑’의 농가보급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 교육을 5월 10일 포도연구소에서 개최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충랑’은 8월 하순 출하가 가능하며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흑색 포도로 기존 캠벨얼리 대체 및 수출용으로 기대가 큰 품종이다. 포도연구소는‘충랑’을 재배하는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확립과 고품질 생산을 위해 주요 시기별로 현장교육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옥천군, 영동군에서 신품종‘충랑’을 재배하는 시범농가 40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실시하였다. 주 내용으로 포도 결실관리에 꼭 필요한 꽃송이 다듬기와 생장조절제 처리방법을 교육하였다. ‘충랑’품종은 개화 전에 꽃송이를 6cm로 다듬어주고 만개기에 생장조절제인 지베렐린 12.5ppm, 더크리 2.5ppm을 혼용하여 처리한다. 그 후 10~12일 후에 지베렐린 25ppm을 추가적으로 처리해주면 우수한 품질의 송이를 생산 할 수 있다.

포도연구소 이석호 팀장은“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신품종‘충랑’을 어려움이 없이 재배하도록 하여 충북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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