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김상기)이 9일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 80여 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사회통합의 길’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급변하는 국제정서와 북한과의 대화 등 국제 질서의 큰 변화 속에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를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사회통합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수강한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들은 국무총리를 지낸 국가지도자의 특강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공직관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기 도 공무원교육원장은 “김 전 총리는 소통과 통합을 추구해야할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운영해 온 지도자”라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이번 특강으로 도내 공직자가 나아갈 바를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지난 1971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각급 법원 판사로 재직했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대법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제21대 감사원장,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제41대 국무총리를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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