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월 9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첨단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사회적 기업,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3차 어반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 번째 행사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들이 참석해 사회적 경제가 무엇이며, 스마트시티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접목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를 스마트시티로 진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지금까지 미래 산업 육성은 경제적 가치 창출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 스마트시티 대구는 ‘사람중심 경제’를 핵심으로 협력성장·포용성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그 첫 걸음을 시작하였다. 한편 중앙정부도 고용 없는 저성장으로 인한 실업문제, 양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어반테크포럼’(Urban Tech Forum)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스마트시티 개발과 운영의 주체로 참여하여 다양한 도시혁신모델을 찾는데 목적이 있으며, 사회 문제 해결과 도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관점에서 스마트시티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도시문제를 공공과 시민, 민간기업이 함께 ICT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혁신플랫폼으로 정의하고 5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1차 포럼에서는 지역 산·학·연·관이 함께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2차 포럼에는 ‘수성알파시티에 구현하는 스마트시티 추진계획’ 공유와 지역기업이 자신들의 도시문제해결 솔루션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사례와 민주적 의사결정,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창출과 지역 환원 사례 등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시민 참여’와 ‘공유 경제’ 구현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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