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9일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및 농산사업소와 함께‘맥류 채종포 합동진단 및 포장검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맥류 채종포 합동진단은 농업인에게 ‘보급종’으로 보급될 종자를 사전에 점검하는 과정이다. 종자의 균일한 생육여부, 이품종과 잡초 발생여부, 병해충 피해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하여 순도 높고 우수한 품질의 종자를 농업인에게 공급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진단을 받은 품종은 혜양보리(겉보리)와 영양보리(청보리) 2품종이다. 혜양보리는 식용과 엿기름 용도로 활용 하며,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수량도 우수하다. 또한 영양보리는 소먹이로 이용되는 청보리로 말렸을 때 수량이 어느 품종보다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채종포 합동진단은 포장검사를 겸하여 진행하였다. 품종의 순도, 이종 종자, 잡초발생, 이병주, 작황상태 등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포장검사 심사기준을 통과해야만 농업인에게 종자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윤건식 연구사는 “채종포의 철저한 순도관리와 청결작업으로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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