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5. 10.(목)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진복합재난 발생을 가상하여 상황판단회의 및 토론기반훈련과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청주시 오창읍 중심에서 규모 6.5의 지진(진원깊이 14㎞)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충북도와 청주시, 소방서 및 금강유역환경청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오전에는 충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초기 대처상황에 따른 상황판단회의와 지진발생 후 시간대별 재난대책본부 운영에 관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한다.

오후 14시부터는 지진으로 주요건물(LG화학 오창1공장)이 붕괴되고, 유해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에서 헬기 등 장비 47대, 인력 298명이 투입되어 유해물질 확산방지 및 수거작업,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등 현장대응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대응훈련에는 오창지역 LG화학 등 10개사로 구성된 화학안전공동체에서 탱크로리 차량 2대, 인력 5명을 투입하여 민‧관 합동으로 화학물질 사고 초동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지난 5.2. 보은, 5.4 영동지역에서 발생된 지진을 언급하며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재난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지진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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