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어버이 주간을 맞아 지난 4일(금)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남식당’ 프로그램을 통해 손수 만든 반찬을 주변 독거노인에게 나누며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남식당’ 프로그램은 덕양구보건소와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진행하는 독거노인의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이다. 50대 이상 은퇴한 독거 및 저소득층 남성을 대상으로 밑반찬, 국, 찌개 등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들을 배우며 이를 통해 개인의 식생활 개선과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4일 진행된 ‘나눔 도시락’은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었던 메뉴 중 대상자들이 가장 자신감 있게 요리할 수 있었던 오이도라지 무침, 멸치 꽈리고추 볶음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도시락 나눔 행사는 배움을 통해 직접 만든 요리를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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