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역 내 초등학교‘돌봄교실’과‘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58명의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신선한 과일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에 9백만을 투입한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어린이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과일 소비 확대를 통한 과수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주 1~2회 연간 30회 가량 조각과일을 제공한다.

특히 도내에서 생산되는‘상’등급 이상 과일 중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과한 제품만을 선별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 기간을 거친 후에 돌봄 교실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시장개방에 따른 수입 확대로 국산 과일의 소비가 위축된 지금 과수농가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어린이 식습관 개선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듯하다”며“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인 만큼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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