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강호축 개발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2월 8일(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만나 강호축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강호축은 국가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의 축이라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강호축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충북선 철도(오송~제천)와 동해북부선(강릉~제진)만 연결하면 목포에서 제진까지 완전 고속화된 강호축 철도망이 구축되어 한반도 X축 교통망이 완성된다며, 향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충북선 고속화사업의 조기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 지사는 ‣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북한 초청, ‣ 2019 충주세계무에마스터십대회에 북한 초청, ‣ 산림(묘목)분야 남북교류사업 지원, ‣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며 향후 충북도의 대북협력사업 추진에 있어서 통일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는 2018 남북 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이후 고조된 평화분위기 속에서 발 빠르게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 4월 24일에는 충청북도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 대북 교류사업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강호축 사업의 국가정책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한편,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남북평화․교류의 중심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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