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말레이시아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8일 도청 접견실에서 로한나 람리(Dato’ Rohana Ramli)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권한대행은 도와 말레이시아의 말라카주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주한말레이시아 대사관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남궁영 권한대행은 또 오는 9월 충남이 개최하는 미래농정포럼과 제64회 백제문화제 등에 말레이시아 지방정부와 단체 등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로한나 람리 대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우호 관계를 확인하며, 두 나라와 각 지방정부 모두가 도움이 되는 일들을 우선 추진해 나아가자는 뜻을 전했다.

남궁영 권한대행 예방에 이어 로한나 람리 대사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찾아 충남의 탄탄한 경제와 역사문화 현장을 확인했다.

로한나 람리 대사는 지난 2013년 9월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로 부임한 이후 활발한 외교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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