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2주간 시‧군, 유관기관, 단체와 도민이 참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목표로 도와 시·군을 비롯하여 육군 37사단, 충북지방경찰청, 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140개 유관기관·단체와 도민이 참여하게 된다.

금년에는 훈련기간이 1주에서 2주로 확대되고 최근 발생한 제천화재, 포항지진 등을 계기로 주민 스스로가 위급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재난대피훈련, 현장훈련 시 민간기업 참여 의무화, 도민 체험단 운영 등 도민·민간기업 참여도 확대된다.

충청북도는 5월 10일 오전에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하여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위기관리 현장대응매뉴얼에 따라 문제해결식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오창산업단지내 LG화학1공장에서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과 연계하여 2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골든타임내 사고대응 및 긴급구조, 유관기관 협업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현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로 자체실정에 맞게 대형화재, 지진, 풍수해, 유도선사고 등 유형별 훈련과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과 지진대피훈련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 시군별 훈련내용 : 청주 지진(복합재난), 충주 대형화재, 제천 풍수해, 보은 지진, 옥천 대형화재, 영동 재난취약시설 화재대피, 증평 대형화재, 진천 지진(복합재난), 괴산 대형화재, 음성 대형화재, 단양 내수면 유도선사고

훈련기간 중에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5월 14일 개최하여 민간단체에서 지원 가능한 물적, 인적자원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중앙평가와 자체평가 및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그와 더불어 어린이가 스스로 훈련을 기획하고 체험하는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을 청주 운천초와 옥천 삼양초에서 5월부터 어린이 스스로 설계·실시하고, 도민체험단이 훈련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예정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도민의 생명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의 반복적인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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