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불교연합회(회장 고담스님)는 지난 26일 오후2시에 금정소방서 강당에서 수석부회장 지홍스님, 부회장 법일스님, 사무총장 동암스님, 기획국장 석산스님, 서명근 금정소방서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연합회 소속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와 화재경보감지기 100여 대(150만원 상당)가 전달되었다.

기증식에 앞서 금정구불교연합회는 간담회에서 매년 소화기를 화재 취약 계층을 지원하겠다고 결의하고 그 뜻을 금정소방서에 전달하였으며, 고담스님은 기증식과 관련하여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며 지속성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명근 금정소방서장은 “주택화재에서 초기 진압 시,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할 수 있다”며 “금정구불교연합회 스님들께 감사드리며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금정구불교연합회와 금정구 의용소방대원은 기증식 이후 관내 부곡4동으로 이동해 소방안전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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