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가족을 사랑하고 가정에 지표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아빠 서약서’ 작성 캠페인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5일 청양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군은 ‘아이와 함께 행복한 청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에 대해 알리고 더불어 결혼·출산의 중요성과 일·가정의 조화로운 삶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됐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주어야 할 대상은 아내이며, 가장 지켜주어야 할 대상은 자녀이고, 일에 치우쳐 가정에 소홀히 하지 않고 가정의 지표와 자부심이 되겠다’는 내용의 아빠 서약서는 참여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한 참여자는 “잘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평소 소홀했던 부분들이 많이 생각났다”면서 “아빠 서약서를 작성하면서 내 삶의 중심은 가족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 인구청년정책팀 관계자는 “저출산이 미래에 미치는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공동육아와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인식과 사회 환경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마련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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