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1만톤급 대형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오는 5월 11일 속초항에 첫 입항을 한다고 밝혔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승객 정원 3,617명, 전장 290m 규모의 대형크루즈로 승무원 1,068명과 관광객 2,300여명을 태우고 10일 부산항을 출발, 11일 오전 8시 30분에 속초항에 입항하게 된다.

속초항에서는 관광객 700여명이 탑승하며, 오후 3시 30분에 출항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무로란, 하코다테 등을 거쳐 부산항으로 되돌아오는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운항한다.

* 크루즈 운항계획 : 2018. 5.10(목) ∼ 5. 18(금), 8박9일
- 부산(5.10.) → 속초(5.11.) → 러시아 블라디보스톡(5.12.) → 해상(5.13.) → 일본 무로란(5.14.) → 하코다테(5.15.) → 해상(5.16.) → 부산(5.17.)

관광객의 속초시내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5대를 운영할 예정이며,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관광지와 전통시장에 대한 관광홍보물을 부산항에서 탑승한 관광객들에게 배부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속초항 국제크루즈 부두에서 속초시립풍물단 및 초청가수 공연, 환영 행사 등 크루즈출항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속초지역 시민들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실시하여 환영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법무부출입국사무소 등 국가기관과 강원도해양관광센터, 롯데관광개발, 공무원 속초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속초항에 처음으로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 유치에 성공한 만큼 향후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을 마련하였으며, 22만톤급 대형크루즈 입항이 가능하도록 항만 기반시설 확충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모항·기항 크루즈 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크루즈 선사 및 크루즈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속초항이 동북아 4개국을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모항크루즈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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