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은 3일 신흥리 금강변에서 이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면은 지난해 가뭄현장을 살펴보고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고추심기 등 바쁜 농사철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향후 나아갈 농업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 갖기 위해 이례적으로 현장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호경 화양리장은 농로포장과 가뭄대책 수립을 건의했으며, 조영자 신흥리장은 역사에 길이 남을 면지 편찬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전에 공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정상 이장협의회장은 “오늘 농사현장을 들러보고 직접 농민과 대화를 하고보니 이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회의를 하니 지역 실정에 대해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호응을 보였다.

황우원 면장은 면정에 누수가 없도록 이장들의 책임과 의무를 당부하면서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면지를 잘 만들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후대에게 영원토록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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