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하여 지역 내 전통사찰 및 일반사찰 44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와 특별경계근무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전통사찰 대부분은 노후한 목조건물로 되어 있어 초기 연소속도가 빨라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으며, 석가탄신일 봉축행사와 관련된 연등설치로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성이 크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화재예방대책으로 △연등‧촛불‧가스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및 제거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소방교육훈련 등 소방안전관리 업무 확인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서장 중심 맞춤형 현장 지도 등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각종 불교행사로 화재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를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지정해 주요 사찰에 소방대원과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유사시 문화재 등 시설물 보호에 나선다.

소방서 관계자는“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촛불과 연등 등 화재취약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교육 및 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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