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는 5월 2일(수)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조회를 주재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남북교류의 전진기지로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시종 도지사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5,000년 한민족 역사에 가장 획기적인 일’이라며 평가하고, ‘통일시대 충북의 역할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문제’를 강대국 중심에서 벗어나 남·북이 주축이 되어 해결한 의미있는 사건으로 북·미정상회담과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판문점 선언’은 지금까지 평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핵폐기’를 담고 있어 ‘한반도의 통일’이 눈 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한다며,

합의사항이 이행되고, 문재인 정부의 ‘H축 경제개발’이 완성된다면, 국민소득 30,000불 시대의 토대가 될 것임을 확신하였다. 

이어 급속도로 진행되는 남북관계 속에서 경제·정치·문화 등 다방면에서 충북의 실리를 잘 따져야 하며, 이를 철저히 검토하여 도정에 반영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남북통일의 시대에 통일축으로서의 ‘강호축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지금까지 강원·충북·호남은 M자(이명박 정부), 철의 실크로드(박근혜정부)등 번번히 국가균형발전 중심축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강호축’은 그간 낙후되었던 강원·충북·호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충북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개념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지방선거 핵심이슈로 부상하였으나,

‘강호축’은 아직 잉태되지 않은 상태로 ‘강호축개발’의 현실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H축)’에 강호축을 포함시키고, 제5차 국토종합발전계획(2021~2040)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강호축을 각 중앙당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하고, 강호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24일, ‘2018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3개분야 22개 남북교류사업을 확정짓는 한편,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및 ‘남북학술교류’, ‘강호축 개발(안)’을 담은 ‘충청북도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을 추진한다.

❖ ‘남북정상회담 협력사업 세부추진계획’ 주요내용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 북한소방관 초청, 북한 태권도 시범,  ※ 남북상호소방협정체결 추진
<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 북한선수단 초청, 북한 태권도 시범, ※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여추진
<남북무예분야 학술 교류>
- 세계무예마스터십 기간 중 개최, 동북아체육스포츠사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  
- 무예도보통지(북한, 유네스코기록유산 등재) 관련 토론회 개최  
<남북농업교류>
- 산림묘목, 사과 등 과수묘목 대상, 묘목산업 육성방안 모색, 국립묘목원 설립 추진
<강호축 개발 - 국가계획에 반영>
- 충북선 철도∼동해북부선 철도∼북한 연계방안 마련
- 강호축(충북선 철도)을 국가계획에 포함 건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