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청로 1번가’를 개설해 시민이 바라는 여수의 미래상을 듣고 이를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한다.

시에 따르면 시청로 1번가는 이달부터 7월까지 시 홈페이지(www.yeosu.go.kr)에 개설된다.

시민들은 누구나 시청로 1번가를 통해 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주제는 새 정책 발굴부터 도시 경쟁력 강화, 해양관광 활성화, 시정혁신 등 시정 전반에 관한 것이다.

시민의견은 담당부서의 1차 검토와 기획예산과,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사의 2차 검토를 거치게 되며 채택안은 용역내용에 반영된다.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변화된 도시여건을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 인구감소 등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5월까지 추진된다. 계획기간은 2019~2040년이다.

시는 시청로 1번가와 함께 100인 시민위원회, 만사형통 온라인 정책 네트워크 앱을 이용해 공론의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일 용역수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최종 협상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각종 정책개발과 전략수립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청로 1번가’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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