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제52회 거북선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축제현장을 찾은 차량들을 인근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해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계획이다.

임시주차장은 여수여고·여수여중·중앙초 등 인근 학교와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국동 수변공원 등 10곳에 마련됐다. 주차가능 대수는 3000여대다.

거북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가 있는 4일에는 오림삼거리부터 종포해양공원까지 차량운행을 통제한다. 길놀이 구간을 운행하는 59개 노선 시내버스 166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40분까지 우회한다.

시는 막차시간을 오후 10시30분에서 11시까지 연장하고, 셔틀버스도 3개 노선 5대를 운행해 시민들의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많은 공무원들도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한다. 인원은 200여 명으로 3일부터 6일까지 종포해양공원 등에서 교통지도, 질서유지 활동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봄 여행주간에 거북선축제가 열리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안전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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