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한 기원법회
종정예하 영평사 종단증여 등기권리증 전달

한국불교태고종(편백운 총무원장)은 5월 2일 오전 11시 전승관 대불보전에서 종정예하를 모시고 ‘종도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한 기원법회’를 개최한다.

종단은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부채를 상환하고 종단이 정상화됨에 따라서 일하는 종단 봉사하는 총무원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종도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하기로 종무회의에서 결의했다.

이번 기원법회에는 종정예하를 비롯해서 원로의원 종회의원 종무원장 각급기관장 및 종단 중진 스님들이 대거 참석하여 모처럼 종도화합의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종정예하께서 창건하신 영평사 종단 증여 등기권리증 전달식도 있게 된다.

<태고종, 남북정상회담성공기원 기도법회>

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4월 17일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모든 종도들이 각자의 사암에서 성공기원 불공을 올리도록 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특별담화문에서, “세계는 한 송이 꽃이요 만물이 한 뿌리입니다. 분별과 대립, 갈등과 원망은 망상이요, 고통입니다.

화합과 평화, 소통과 화해는 진리요, 위없는 행복입니다. ”라고 전제하고, “한반도는 지금 남북 간에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이 땅에 평화의 봄이 오려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이루어 그동안 잊었던 북한불교를 다시 찾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이 소재한 불이성 법륜사는 태고종 창종의 산실이기도 하다. 불이성 법륜사는 본래 금강산 유점사의 경성(서울) 포교당이었다. 태고종은 당연히 금강산 유점사의 역사와 자료를 발굴하여 유점사의 옛 전통을 살리고 복원하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

아직은 성급한 이야기이지만, 언젠가는 남북이 하나 되고 화해 무드가 조성되어 한반도에 새로운 변화의 시절이 오면 태고종과 불이성 법륜사는 금강산 유점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태고종 창종 주인 박대륜 대종사는 금강산 유점사 출신으로 불이성 법륜사를 창건했기 때문에 유점사의 복원과 연구는 당연히 불이성 법륜사와 태고종의 몫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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