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일~5일, 권영진 시장 등 54명 히로시마 방문 -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방문단 54명은 오는 5월 2일대구의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봄축제-플라워페스티벌”에 맞춰 히로시마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작년 자매도시체결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히로시마시 마쓰이 카즈미 시장에 대한 답방형태로 진행된다. 아울러 금년도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하여 대구축제 발전을 고민해 보는 방문 일정이기도 하다.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은 일본의 골든위크 중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며 일본각지에서 16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히로시마 지역의 최대 축제이다. 이 축제는 지난 2015년 방문한 권 시장이 퍼레이드의 규모가 매우 광대하고 또한 시민단체 주도로 진행되는 것을 본 후, 대구시의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의 변화를 꾀하여 그동안 개최하던 중앙로 남북간 짧은 거리에서 탈피, 동서간 확대된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로 개최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주요일정으로 5. 2일은 플라워페스티벌 전야제에 참석한 후 5. 3일은 히로시마 시와 의회를 공식 방문하고 이어서 양도시 자매결연(1997년) 21주년을 기념하는 대구의 날을 히로시마 시장 및 실행위원장 그리고 주히로시마 총영사, 현지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공원 카네이션스테이지(메인무대)에 개최한다. 이날 오후 플라워페스티벌 전체를 둘러보면서 행사준비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구의 관광(의료관광포함)홍보관을 방문하여 히로시마 시민들에게 대구홍보 시간을 갖는다.

권영진 시장 일행은 5. 4일 오전에 귀국하고, 당일 오후 6시 30분에 엘리자벳음악대학 세실리아홀에서 개최되는 “코러스워크숍 in 히로시마”에 참가한 일본, 미국(하와이), 한국(대구)의 합창단의 스페셜콘서트가 진행된다.

한편, 대구시 대표단 및 예술단과 같이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대구상의, 대구예총, 한일협회는 3일 저녁 히로시마상의, 일한친선협회와 각각 교류간담회를 가지고 향후 양 도시 각 분야에서의 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히로시마 봄축제 현장을 직접 다녀온 지 3년이 지났는데 그간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는지 살펴서 대구시 축제의 발전에 시사점을 찾고 또한, 20년이 넘은 대구-히로시마의 관계에서 진일보한 교류콘텐츠를 히로시마 시장과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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