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는 모기, 하루살이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난해 방역약품 사용이 곤란한 초가정, 대통령길, 다중이용시설 등에 친환경 해충 퇴치기 5대를 설치 운영해(8월~10월말까지) 상당수의 위생해충을 줄이는데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사업소에서는 예년보다 빠른 기온상승으로 해충발생이 빈번한 오각정, 그늘집 등에 친환경 해충 퇴치기 4대를 추가 설치하여 5월부터 10월 말까지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특수 자외선램프와 소량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 하루살이 등의 위생해충을 유인․포획한 후 내부에서 분쇄․살충한 후 해충 잔해를 자동으로 배출시키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서 자연친화적 관광을 강조해온 청남대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관람객이 천만 명을 돌파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봄~가을철에 방문객들이 해충의 방해 없이 청남대의 절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수 있도록 향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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