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라남도의 2017년 세무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7년 지방세정 평가결과 여수시가 도내 1위에 올라 도지사 표창과 상사업비 1억10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가 22개 시군의 1년 간 지방세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지방세 확충, 지방세 징수, 세외수입 징수, 지방세정운영 등이었다.

평가결과 여수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특히 세수확충과 세정운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여수시의 지난해 지방세입 규모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석유화학업계 영업이익 상승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4338억 원을 기록했다.

시는 또 마을세무사 출장상담, 유익한 세금 이야기 홍보 등 시민의 지방세 납부의식을 높이는 시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야간·공휴일 예약상담 등이 가능한 지방세 365예약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납세편의 시책 추진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하며 “지방자치분권 흐름에 맞춰 지방재정분권을 실현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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