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꿈꾸고 40대가 알아야 할 리더의 전략>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김신우 출판사 : 다임
“급변하는 세상, 삶의 핵심 역량을 키워라”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이른바 ‘베이비부머’라 불리는 세대에 속하는 저자는 학창 시절부터 경제적 압축 성장과 그에 따른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와 진통을 온몸으로 겪어 왔다. 또한 산업사회의 끝자락에서부터 디지털 시대를 거쳐 스마트 시대의 지식 정보화 사회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침몰되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버텨 왔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오늘날에도 진행 중이다.
이런 배경 하에 이 책은 그동안의 체험과 성공한 사람들의 가르침을 토대로,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새로운 시대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 청춘들에게 코치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자 하는 중년들이 성공한 리더로서의 행복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고자하는 게 저자의 희망이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어떻게 변화에 맞설 것인가?”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사회적 변화와 개인의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 데 이에 대해 정리하였다. 또한 다른 선진국가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고령화, 양극화, 평생 직장의 개념 소멸 등 선진국 신드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 혁신”이란 주제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목표, 시간, 건강, 이미지, 인맥, 재정, 멘토, 사회 공헌 등 8가지 소주제를 통해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 혁신 시스템을 갖추고 습관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 파트에서는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 코칭하며 평생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실천을 강조한다. 또한 실패에 감사하고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길러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일단 무엇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거북과 같은 끈기가 필요하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뚫는다는 ‘점적천석(點滴穿石)’의 옛말처럼 꾸준함이 성공한 리더가 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을 알려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본기를 다지기도 않은 채 성급히 성공의 길을 가고 싶어 한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가 달리기를 하겠다고 나서는 격이다.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매일, 정확하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아무리 목표가 거창하고 계획이 치밀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실천이 곧 답이다. 지난 일을 수회하고 집착하지 말라. 목표를 분명히 하고, 실천 방안을 명확하게 세운 다음, ‘제대로, 잘, 열심히’하는 리더가 변화 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 <머리말> 중에서
50대 이후의 삶은 더 이상 연장전이 아니라 전반전에 이은 후반전이다. 후반전이야말로 전체 삶의 결과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인생의 황금기이다. 축구에서도 전반전에 힘든 경기를 펼치던 침이 후반전에는 새로운 작전을 가지고 전세를 뒤집어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지 않는가! 아직 30년 이상이 남아 있는 후반전은 전반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살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 <사회는 변화; 사회는 변하고 있다_고령화 현상의 가속화>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과 억지로 하는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공자도 《논어》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공자는 깨달음의 과정을 3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 지지자(知之者)는 무엇을 아는 초보적인 단계에 있는 사람이고, 2단계 호지자(好之者)는 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며, 3단계 낙지자(樂之者)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을 찾아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바꾸어 보자. - <개인의 변화;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_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중에서
구체적으로 계획된 목표가 있는 사람과 목표 없이 무작정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은 분명 행동과 결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목표가 있는 삶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끌어내고 결과도 아름답지만, 목표가 없는 삶은 무의미한 행동을 낳고 가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목표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목표를 향한 달음질에는 힘들어도 늘 기쁨이 있다. 우리의 삶은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소중한 여정이다. 그러므로 매 순간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여 아름답고 값진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목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라_목표는 사람을 변화 시킨다> 중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해야 한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나는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를 어떻게 지속적이고 우호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휴먼 네트워크란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인적 자원의 네트워킹을 잘 한다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제5단계만 거치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누구와도 인적 교류가 가능하다고 한다. 능동적인 자세와 자신의 언행에 책임질 수 있는 인격을 함양하여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자. - <인맥; 휴먼네트워킹 하라_성공적인 휴먼네트워킹>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습관적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하기 원한다면 기존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사람의 행동은 생각에 의해 지배되므로 생각하는 습관을 바꾸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고, 나아가 좋지 못한 습관이 조금씩 개선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꿈꾸면서도 좀처럼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지 못한다.
급변하는 미래에 생존을 넘어 성공을 거머쥐려면 생강의 습관을 바꾸고자 노력하고 인내해야 한다.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며, 남다른 사고의 근육을 키우는 사람만이 생각을 바꿀 수 있다. - <실행1; 기존의 습관을 바꾸어라_생각의 습관을 바꾸어라> 중에서
‘아는 것이 힘’이라는 속담이 있다. 무엇이든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아는 것만으로는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알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속담은 ‘실행하는 것이 힘이다’라고 바뀌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나 계획도 실행하지 않는다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위대한 문학 작품도 한 줄의 글로 시작된다. - <실행4; 자신을 비우고 나아가라_성공하려면 당장 실행하라>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20세기 산업사회 끝자락에서부터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이르기까지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저자가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해왔던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경험하고 배우고 했던 내용들을 집대성한 것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으로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조언 역시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의 변화는 결국 개인이나 기업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결국 글로벌화 되고 있는 지구촌 시대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출 수 있도록 개인의 역량을 키워야 될 것이고, 기업 역시 이에 따르지 않으면 무한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파트 2에서 제시하고 있는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 혁신 방법 8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8가지 방법은 하나하나가 별개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 8가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러 돌아가야만 진정 성공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또한 파트 3에서 제시하고 있는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 전략 역시 별개의 것이 아니라 융합이 되어져야만 하는 것들이다.
이 책은 20대들에게는 젊음 패기로 성공의 꿈을 꾸고 차근차근 실천전략의 실행을 통해 성공한 리더가 되는 열매를 맞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40대에게는 제2의 인생을 보람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안내를 해 줄 것이다. 또한 리더가 갖춰야 할 전략들을 한 가지씩 실천을 통해 습관화가 된다면 21세기 글로벌 시대 당당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세상의 변화를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진정한 리더의 길로 안내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