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을 맞아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지난 27∼28일 충남에 관심을 갖고, 블로그와 SNS를 활발하게 활용 중인 20∼30대 25명으로 구성된 ‘SNS투어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도는 ‘스릴만끽 짜릿한 충남여행’을 이번 팸투어 주제로 잡고, SNS투어단에게 낭만이 깃든 꽃과 바다, 역동적인 체험 코스를 포함한 해양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팸투어 첫 날인 27일 SNS투어단은 천연기념물로 국내 최대 모래언덕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튤립의 향연이 시작된 태안 세계튤립축제장을 방문,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 등에 올리며 ‘친구’들과 공유했다.

SNS투어단은 이어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 머드홍보관에서 우리나라 대표 축제인 머드축제와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 산업의 기반이 될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대천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짚트랙과 스카이바이크를 체험했다.

이어 SNS투어단은 팸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보령 죽도로 이동, 섬 전체가 바다와 어우러져 하나의 정원과도 같은 상화원을 둘러보며 충남의 매력을 만끽했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팸투어는 봄 여행주간, 젊은층의 여행 트랜드에 맞춰 기획했다”라며 “SNS투어단의 생생한 여행 후기는 관광객들을 충남으로 끌어들이는 마중물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봄 여행주간을 맞아 도내에서는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여 서동요테마파크를 비롯한 54개 시설에서 입장료를 최고 40%까지 할인하고, 온양관광호텔 등 10개 숙박시설은 이용료 20∼40% 할인, 보령 신현쌈지돈마을 등 7곳은 체험료를 20%까지 할인한다.

도내 축제와 할인 정보 등은 ‘느낌여행 충남’ 홈페이지(http://tour.chungnam.net/html/kr/)와 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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