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4. 27.(금) 오전 충청북도청에서 장뱅상 플라세 前 프랑스 국가개혁장관 ,다니엘 올리비에 前 주한프랑스 문화원장을 접견하고

△ 충북과 프랑스 간 민간 문화교류 △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국제행사 홍보 △ 직지 국내전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장뱅상플라세(Jean-Vincent Placé)는 서울에서 태어나, 7세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프랑스 국가개혁 장관을 지낸 인물이며, 프랑스 규제개혁을 주도했고 녹색당 상원의원 원내대표를 역임하면서 협상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다니엘올리비에(Daniel Ollivier)는 前 프랑스 문화원장으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의 광명 동굴 전시 주역, 프랑스 문화정책 강연 등 한불 간 문화 교류에 애쓰고 있다.

이 지사는 장뱅상플라세 前프랑스 국가개혁장관 일행의 충북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오늘 방문이 충북과 프랑스 간 문화교류의 첫단추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장뱅상플라세 前장관은 충북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프랑스의 도시 간 자매결연을 제안하는 등 충북-프랑스 간 활발한 문화교류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이지사는 “현재 프랑스가 보유하고 있는 직지는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것으로, 독일보다 78년이나 앞선다.”며, 충북의 자부심인 직지가 충북에서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지사의 요청에 장뱅상플라세 前장관은 “프랑스가 소유하고 있는 문화재 관련 문제는 민감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을 만든 충북도민의 자부심을 이해하며, 직지가 충북에서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올해 10월 1일부터 개최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프랑스에서 많이 참석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영동 국악기제작촌에서 제작된 국악기 미니어쳐를 전달했다.

장뱅상플라세 前 프랑스 장관은 딸의 한복 입은 사진을 보여주며 딸아이 방에 두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한 장뱅상플라세 前장관과 다니엘 올리비에 前 주한프랑스 문화원장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하여 금속활자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며 공식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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