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 28일(토) 복지관 앞 놀이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아나바다 큰장터를 개최했다.

“우리동네 소소하고 특별한 나눔장터”라는 주제로 민간기업의 후원물품과 지역민들이 정성스레 기증한 실속 있는 물품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아나바다 큰장터는 과소비 및 낭비 풍조의 지양과 지역민의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과 나눔 실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구매자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 순환운동을 직접 실천한 것 특징이다. 읽지 않는 책, 사용하지 않는 우산,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기증 받아 필요한 이웃 주민에게 나눠 줌으로써 참여 욕구를 높였다. 가구, 신발, 가방, 의류, 문구, 도서, 장난감, 반찬, 먹거리와 이마트 안동점 및 안동봉화축협하나로마트 생필품 및 잡화가 주를 이뤘다. 이밖에도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의 목공예품과 채소 안동 맘스클럽의 프리마켓도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4월 28일(토) 오전 9시 개장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했으며 지역주민 1천명 정도가 방문했다. 사업 관계자는 모인 수익금은 전액 투명하게 적립해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총괄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정철환 관장은 “지역민의 올바른 소비, 기부,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민과 소통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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