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세계 책의 날인 지난 4월 23일 ‘2018 대구 올해의 책’ 선정 기념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이를 시작으로 대구 곳곳에서 작가와 만남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책 읽는 대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초 ‘2018 대구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하였고, 이와 연계하여 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도서전시, 도서할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첫 행사로 4월 2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회’에는 시민 45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가 소설을 읽을 때,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주제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5월부터 「2018 대구 올해의 책」인 어린이분야 ‘아홉 살 마음 사전’의 박성우 작가 등 3명, 청소년분야 ‘샹들리에’의 김려령 작가, 성인분야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의 박준 작가 등 6명을 연이어 초청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의 책 사업과 연계하여 오는 5월 중순부터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시립·구립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100개소에 올해의 책을 배포한다.

특별 행사로 5 ~ 6월 두 달간 교보문고 대구점·칠곡센터·반월당 바로드림센터, 반디앤루니스 대구신세계점의 협찬을 통해 선정도서 10권을 매장에 전시하고 10% 할인 이벤트도 병행한다.  

또한 선정도서 엽서 배포 및 SNS 독서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지역 내 독서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시민의 연간 독서율은 58.6%로 7대 특‧광역시 중 3위, 대구시 공공도서관 이용율은 23.9%로 4위이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 올해의 책 선정에만 그치지 않고 선정 작가를 모두 초청하여 글을 쓸 때 에피소드 등 작가의 이야기를 좀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책이 적극 활용되어 시민여러분들의 삶이 보다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독서문화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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