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김승환) 교사와 학생 등 13명이 중국 우한시(후베이성) 일원을 찾아 22일(일)부터 27일(금)까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22일)에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한공항에 도착한 후 황학루를 찾았다.

황학루는 장시성 난창의 등왕각, 후난성 웨양의 악양루와 함께 ‘강남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우한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23일(월)에는 세계최대수력발전소가 있는 삼협댐(후베이성 이창)을 견학했다.

24일(화)과 25일(수)에는 청강갤러리와 동호 유적지 등을 탐방하며 중국의 문화를 느끼고 이해했다.

26일(목)에는 우한예술학교를 방문해 학교를 둘러보고 한중 합동 공연을 펼쳤다.

충북예술고 학생들은 가야금 병창(이소정, 엄유정-이상 2학년), 바이올린 독주(조여환-2학년), 피아노 독주(임운규-2학년), 태평무(윤정아-3학년), 발레(이민주-3학년), 한국무용 군무(장지수, 황채연-이상 3학년) 등을 공연해 중국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중국우한예술학교 학생들은 대규모 무용과 패션쇼로 화답했다.

이후 양국 학생들은 기념촬영과 선물 교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주형지(2학년) 학생은 “중국 친구들이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 반주에 맞추어 군무를 추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코끝이 찡한 감동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예술고는 2010년부터 중국우한예술학교와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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