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26일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충남·세종 지역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 사회 북한이탈주민이 3만명을 넘어섰고 이들의 탈북 사유도‘자유에 대한 동경’이나‘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등으로 점차 다양화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충남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북한이탈학생 멘토링 대상자는 2018년 4월 기준 북한 출생 학생들이 50여명, 중국 등 제3국 출생 북한이탈학생은 90여명에 이르는 등 출생 환경이 다양화 되가고 있어 언어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러한 탈북학생의 최근 상황에 대한 이해와 함께 맞춤형 멘토링 사례 발표와 지도 사례 공유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아울러 연수 말미에는‘충남하나센터’상담사들과 멘토링 담당교원 간의 대화 시간 운영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이해도 도모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 조기성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최근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우리 지역 탈북학생 대안학교가 학력 인정학교로 인가를 받으며 교육청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등 탈북학생 교육을 둘러싼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 및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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